내가 진짜 어지간해서는 블로그에 야구 얘기 안쓰는데 오늘은 성질이 뻗쳐서 안되겠다.
일단 시각장애인 심판새끼(들).
아니 네 새끼중에 한새끼도 와인드업에 들어갔다가 발을 뺀 걸 못봤냐? 니네 투수가 공 던질때
어디보냐? 관중석에 핫한 언니라도 보냐? 네명이 동시에? 아이 진짜 씨발새끼들 욕을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네 어휴 빡쳐!!!! 이 개새끼들 오늘 잊지 않겠다 씌발련들아!!!
그리고 엘쥐, 정확히는 돌종훈씨.
사실 그렇게 논란이 되는 상황에서 '어이쿠 ㅅㅂ판정 뒤집히기 전에 빨랑 퇴근해야징~' 하고
튀는게 딱히 비난받을 일은 아니지. 프로 선수라면 1승이 소중한거고 머 그런건 이해 하겠어.
근데 이 졸렬한 분아 상대팀 선수들 다 나와있고 심판 네명 모인데에다 그렇게 강력하게 항의하고
있는데 하이파이브 잽싸게 하고 퇴근하냐? 좀 기다려주면 한화팬들도 '와..매너 좋다 돌종훈님 날 가져요'
이러지 않겠냐? 물론, 이건 권장사항이었지만, 최소 몇 분 기다리고 퇴근하는 너님들의 모습이 죶나
아름다워서 앞으로는 그냥 늬들 응원하는 일은 없을 것 같다. 앞으로 엘쥐는 나으 적 나으 원쑤!!!
- 2011/06/08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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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4/29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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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4/20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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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는 위의 링크를 클릭.
어제 꼴칰전 이후로 고원준 혹사에 대한 기사가 심심찮게 올라오니까 감독님께서
직접 해명을 하셨습니다. 근데 그 해명이란게 정말 무서울 정도입니다.
"시즌 전에 불펜 투수들과 약속한 게 있다. 투구수에에 따라 무조건 휴식일을 보장하기로 했다.
40개 1차례, 30개 2차례, 20개 3차례면 다음날 휴식일을 준다"며
"고원준은 17일 47개를 던져 18일 하루 쉬었고, 19일 투구수 39개를 던져 오늘 경기에 쉰다. 훈련도 빼줬다"
우와, 정말 신개념 투수 관리 시스템이네요! 이런 건 어느 나라 야구에서도 본 적이 없어!!
우리 원준이 일주일에 세 번씩, 등판할 때마다 40개씩 던지는 걸 시즌 내내 구경할 수 있겠네?
하루 던지면 하루 휴식!!! 야 싄난다!!
여기까지 읽으신 분들은 어서 양승호구 퇴출 까페로 달려가세요. 빨리요!!!
- 2011/02/17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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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사투리, 그리고 이호성.
전자는 디씨 야갤에서 촉발된 홍어 열풍에서 시작해서 거의 유행어 수준으로 자리 잡은 케이스고,
후자 역시 디씨 야갤에서 홍어와 함께 만들어낸 조롱과 패러디의 대상이다.
이호성.
전 해태 야구선수였으며, 은퇴후에 사업 실패 후 살인 사건을 저지르고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그는 살인범이며, 범죄자이다. 이것은 명확한 팩트.
그는 자살로 끝났지만 아직 그의 가족들과 지인들이 받는 고통은 끝나지 않았다.
포털 검색창에 이호성을 쳐봐도 그가 인터넷 상에서 얼마나 조롱과 경멸, 멸시의 대상이 되는지
쉽게 알 수 있다. 해태의 死번타자, 호성이 死마리 치킨... 그리고 그의 얼굴은 각종 이미지와
합성이 되어 난도질 당한다.
이제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자. 자신의 가족, 혹은 아버지가 살인을 저질렀다.
그것만으로도 가족이 받는 고통은 엄청날 것이다. 그들은 아마도 그 사건 이후
숨조차 제대로 쉴 수 없을테지. 그리고 시간이 흘러 상처가 겨우 아물때 즈음,
인터넷에서 다시 화제가 되고, 멋도 모르는 사람들이 그 살인자를 손가락질하고
조롱한다면?
그리고 피해자 가족 역시 잊고 싶은 기억, 끔찍한 상처가 아물때 즈음, 다시 그 사건이
인구에 회자된다면?
이호성을 두둔하자는 얘기가 아니다. 그는 범죄를 저질렀으며, 그의 가족과, 피해자의 가족
양쪽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용서 받을 수 없다.
그러나 남겨진 가족들은? 그들이 무슨 죄인가. 살인자 남편과 아버지를 둔 죄?
그 사실 하나만으로 평생 모욕을 받으며 찢어지는 고통을 안고 살아야 하나.
당신이 인터넷에 낄낄거리며 다는 덧글 하나에 수많은 사람들이 상처를 받을 수 있다.
자제하자. 더이상 그에 대한 패러디는 만들지 말자. 누군가에겐 마음아픈 사건을
웃음거리로 만들지 말자. 누가 우리에게 주홍글씨를 찍을 권리를 주었는가.
- 2011/01/0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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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여기서 일반인이란, 그들의 팬덤과는 무관한 사람들을 말합니다.
사건의 발단은 동방신기 5인 중에 3인이 그 동안의 계약내용을 노예계약이라 부정하며,
자신들의 권리를 되찾겠다고 SM을 박차고 나온것입니다. 나오려면 5인이 한마음이
되어서 나와야 하겠지만 그들은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여튼, 떠난 3인은 동방신기란
이름을 사용할 수가 없기에 새로운 그룹명을 만들고 음반도 냈고, 활발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남은 2인은 회사와 계약이 되어있는 만큼, 동방신기란 이름의 2인조 그룹으로 음반을
발표합니다. 그 이후 땡스투가 어떻느니 트위터가 어떻느니 서로 디스를 하고 이젠 SM소속
가수들까지 디스전에 참가합니다. 이것이 일반인이 보는 동방신기 사태의 대략적인 요약입니다.
그리고 일반인의 한쪽에 치우치지 않은 가치중립적인 판단은 이렇습니다.
'노예계약인거 뻔히 알면서도 가수 시켜준다니까 굽신굽신거리면서 할때는 언제고, 인기 좀 얻고
돈도 벌다보니까 계약이 불공평한 것 같아? 어쨌든, 그렇게해서 절이 싫어서 중이 떠났으면 끝이지
왜 남은 애들한테 뭐라고 하나여? 걔네들은 남아서 나름대로 살 길 찾겠다는데?'
여기서 누가 일반인이냐라고 물으신다면 제 주변인의 의견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내 주변은
저렇게 생각안한다고 태클을 걸으신다면 할말이 없습니다... 뭐 어쨌든 서로 지들 살길 찾겠다고
길이 갈렸으니 알아서 잘 살겠죠. 팬덤분들도 너무 열내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열변 토해봤자
상대편은 귓등으로도 안듣는다는거 잘 아시면서.
*추신1. 응헠, 이런걸로 이오공감에 갈 줄은 몰랐는데 - _-; 외출하고 돌아와보니 이런일이...
*추신2. 일반인의 정의에 대해서 다시한번 말씀드리자면, '어느쪽의 팬덤에 속하지 않음은 물론,
평소에 동방신기에 관심이 없다가 이글루스나 인터넷 뉴스기사로 이번 사건을 접한 사람들'을 말합니다.
그래서 사건의 본질을 파악하지 못할수도 있고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 2010/06/24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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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덧글수 : 16
사람이 키우다 버린 녀석인지 사람을 봐도 도망가지 않았다. 사람을 잘 따르는 녀석이
이뻐서 그 녀석이 보일 때마다 고등어니 꽁치같은 통조림과, 어육 소세지를 사다주었다.
알고보니 나만 그런것은 아니었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죄다 그 녀석한테 먹이를 주고 있더라.
어쩐지 녀석은 날이 갈 수록 살이 찌는 것 같았다. 주인에게는 버림받았지만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녀석이었다.
저번주 금요일, 퇴근길에 마주친 녀석은 뭔가 이상했다. 뒷다리가 퉁퉁 부어있었다. 어디서 다친게 분명했다.
이미 늦은 시각이라 동물 병원에 데리고 갈 생각은 하지도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르다가 내일 아침 일찍
녀석을 동물 병원에 데려다줘야지 마음 먹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녀석은 없었다. 주변을 돌아다니며
찾아보았지만 녀석은 보이지 않았다. 불편한 다리로 어딜 간거냐.
그리고 어제, 퇴근길에 다시 녀석을 만났다. 언제나 앉아있던 그 자리에 기운이 없는지 누군가가 주고간
참치캔도 다 비우지 않은 채 졸고 있었다. 내가 다가가서 말을 걸면 '야옹~'하고 대답해주던 녀석이
깨워도 대답도 없이 멍하니 바라보기만 했다. 다리는 여전히 부어있었고, 피도 나고 있었다. 시간은 10시가
넘었지만 오늘 녀석을 병원에 데려가지 못하면 큰일이 날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래서 부랴부랴 집에서
가방을 가져와 녀석을 억지로 넣고 차에 태운 후 가까운 동물병원으로 향했다.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병원은 문이 닫혀있었고 난 차를 돌려 목동에 있는 24시간 동물병원으로 향했다. 차안에서 녀석은 굉장히
불안한듯한 눈빛으로 연신 울어댔다. 괜찮아, 괜찮아 다왔다 하며 녀석을 달래며 병원에 도착했다. 그리고
녀석을 안고 차문을 연 순간, 갑자기 발버둥을 치기 시작하더니 내 품에서 녀석이 빠져나갔다. 당황한 나는
녀석을 잡으려 했으나 무릎도 성하지 않은 상태에서 고양이를 잡으려는 시도 자체가 무리였다. 아니 근데
다리도 다친놈이 뭐가 저렇게 빨라... 나 혼자서는 도저히 녀석을 붙잡을 수가 없어서 병원에 가서 수의사
선생님께 도움을 청했다. 이래저래해서 여기까지 왔는데 도망을 쳐버렸다. 잡는 걸 도와달라...라고 말하는
순간 수의사 선생님 뒤로 녀석이 지나갔다. "저기!!"라고 외치며 난 달려갔지만 녀석은 사람이 들어갈 수 없는
좁은 공간으로 도망가고 말았다. 심한 낭패감이 들었다. 어쩔 줄 몰라하는 내게 수의사 선생님이 말했다.
평소에 밥을 주고 잘 따랐더라도 한번 겁을 먹으면 다시 나한테 오지 않을거라고. 고양이들은 영역이 중요한데
녀석이 생전 첨 와보는 동네에서 다른 고양이들한테 공격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고...다리를 다쳤기에 더욱
그렇다고. 고양이들은 자기 영역을 찾아가는 습성이 있어서 5~10km까지는 자기 동네를 찾아가는 경우도
있다는 희망섞인 메시지도 잊지 않으셨다. 혹시 보시게 되면 연락을 달라며 연락처를 남기고 난 쓸쓸히 집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내가 잘한걸까. 괜한 짓을 해서 녀석을 위험에 빠뜨린건 아닐까. 녀석은 날 원망하고 있을까.
여러가지 생각이 밀려와 착찹하기 그지 없었다.
오늘 아침, 출근길에 만난 녀석이 있던 자리. 그 자리가 굉장히 쓸쓸해 보였다. 다시 돌아오겠지.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지 라고 애써 자위하며 멍하니 그 자리를 바라보고 있었다.
- 2010/05/1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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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덧글수 : 15
대전제 - 결혼을 하려면 돈이 많이 필요하다.
1. 결혼을 하려면 연애를 해야한다.(중매 제외)
2. 연애를 하면 돈이 많이 든다.
3. 돈을 못 모은다.
4. 결혼을 할 수가 없다.
5. 이별
6. 다시 연애
7. ...어?
나를 더욱 슬프게 하는 것은 그나마 연애를 다시 하는 것도 나이가 들면 힘들다는 것.
- 2010/02/02 17:29
- forgetsm.egloos.com/5239571
- 덧글수 : 15
각설하고, 내 이웃중엔 여자들이 좀 있다. 그리고 그녀들은 높은 확률로
아니, 거의 다 남자친구가 있더라. 그래서인지 간혹 기념일 포스팅이 올라오기도 한다.
우리 일년됐어요. 300일이에요. 등등.
그 포스팅에 대한 나의 덧글은 변함없다.
'헤어지세요'
믈논, 내가 진심으로 저런 말을 할 리는 없지. 난 그렇게 성격 나쁜 사람이 아니니까.
대게는 당연히 그 농담을 웃고 넘어가는데, 안 그런 경우가 있더라.
내 초창기 이웃중에 한 분이 남친이랑 500일이 되셨다고, 포스팅을 하셨더랬다.
난 아무렇지도 않게 여느때와 같이 예의 덧글을 달았다. 그러나 이게 왠걸.
반응이 싸늘한거야. 장난하냐고. 겁을 잔뜩 집어먹은 난 문제가 된 덧글을 삭제하고
정중하게 사과했다. 난 받아줄 줄 알았지. 근데 아니었다. 자기 덧글까지 함부로 지우지 말래.
아, 네. 그래서 링크를 지우고 나왔다. 자, 여기서 무엇이 문제였을까.
1. 윤서인마냥 의도가 곡해되었지만 여튼 오해의 소지를 불러 일으킬만한 짓을 한 것이 문제.
2. 너만 친하게 생각했지 그 여자는 그런 농담을 받아들일만큼 날 친하게 생각 안 한 것이 문제.
무엇이 잘못되었든, 난 정중히 사과를 했고, 그 쪽은 받아들여주지 않았으니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사과가 별로 진정성이 없었다고 생각하심 또 제가 문제인거고요.
링크를 그냥 끊어버린건, 거기다 대고 사과 안받아줬다고 울컥한 내 자신을 발견했기 때문.
아직 어른 되려면 멀었네, 멀었어.
- 2010/01/12 17:56
- forgetsm.egloos.com/5221674
- 덧글수 : 10
얼마 전, 애지중지하던 닌텐도 DS를 잃어버렸더랬다. 재빨리 취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해봤지만
이미 떠나간 버스에 손 흔들기, 죽은 자식 불알 만지기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한동안 멍~하니
있었다. 그 무거운 물건이 주머니에서 흘러 떨어진 것을 눈치 못챈 나의 둔감함도 원망스러웠거니와,
지갑이라던지 무언가 값 나가는 물건을 잃어버렸을 땐 언제나 이렇게 잠시 공황상태가 찾아온다.
그러나 내가 누구냐, 긍정을 넘어선 자기 합리화의 1인자가 아닌가. 내 물건이 아니었나보다 허허~하고
그 다음날부터 중고나라를 뒤지기 시작했다. 그렇게 재구매가 되기까지 며칠간 나의
without Nintendo DS life는 시작되었다.
먼저, 무료함이 찾아왔다. 출퇴근 시간에 음악만 듣자니 밍숭맹숭했다. 신문말고 무엇인가 읽을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회사 근처의 북오프에 들렀다. 굉장히 규모가 커서 원서도 많았고 국내 서적도 많았다.
그래, 내가 요즘 너무 책과 거리를 두며 살았지. 이번 기회에 책 좀 읽어야겠다..라는 생각으로 원서 코너를
둘러봤다. 읽고 싶은 책이 너무 많아서 한참을 고민했다. 와, 이렇게 상태가 좋은 책이 이렇게 싸다니 횡재했구나
라는 마음으로 책을 가지고 계산대로 가는 도중, 갑자기 망설여지기 시작했다. 내가 평소에도 책을 읽는 것도
아니고, 출퇴근 시간에만 읽을텐데, 언제 다 읽어? 게다가 원서를 읽는 건 머리아프잖아. 이런 생각에 다시
책을 제자리에 돌려놨다. 그래, 원서는 무슨. 국내 소설이나 읽자. 하고 국내 소설 코너를 둘러보다가 다시.
이번엔 책을 집지도 않았는데 망설임이 찾아왔다. 재미 없을거야. 귀찮지 않니? 그냥 쫌만 참아보지?
아아...그런 것이었다. 난 그동안 너무 게을러진 것이었다. 생각없이 게임만 하다보니 내 뇌는 이미 책을
읽을 지능따윈 남겨두지 않은 것이었다. 이럴수가...책 읽기가 이렇게 싫다니.
결국 난 그 날 책을 고르지 못하고 다시 발걸음을 돌렸다. 그리고 난 새 닌텐도 DS를 구입해서 예전과 같은
게으른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나, 이대로 괜찮은걸까? 나름 국문과 출신인데 책 안읽어도 괜찮을까?
- 2010/01/04 16:46
- forgetsm.egloos.com/5214785
- 덧글수 : 9
쏟아지는 눈보라를 헤치고 무사히 신촌에 있는 회사까지 출근하세요.
지연 증명서는 지원팀장님에게 제출하시면 됩니다.
<공략>
아침 8시. 기상은 평소와 다름 없지만 상황은 조금 다르다. 중부지방에 내린
폭설로 이미 교통은 아비 규환. 1시간의 제한시간 안에 플레이어를 무사히 출근시켜야 한다.
일단 플레이어를 지하철로 이동시켜보자. 많은 인파가 운집해 있지만 이게 어디 하루 이틀이랴.
음악을 들으며 차분히 열차를 기다리자. 첫차는 보내자. 겨우 두사람밖에 못 탔다. 열차 간격이
늦어지는 것 같지만 이것 역시 하루 이틀일이 아니니까 신경쓰지 말자. 다음차가 왔다. 이번엔
좀 무리해서 세 명이 탔다. 줄은 줄어들 생각이 없다. 1시간의 제한시간이 있는 퀘스트이기 때문에
지하철 이벤트를 본 후 재빨리 버스 정류장으로 이동하자. 이동 시 지면이 미끄럽기 때문에
넘어질 경우 바로 게임오버니 주의하자. 버스는 그나마 지하철보다 수월하지만 사람은 역시 많다.
목적지는 신도림. 미끄러운 노면탓에 이동이 느리지만 버스 전용차선의 위엄을 느껴보자. 의외로
빨리 도착할 것이다. 이후 신도림에서 2호선을 타고 이동하자. 사람이 평소보다 많은 것 같지만
기분탓이라며 현실도피를 좀 해주다 보면 신촌에서 해방된다. 아, 지하철에서 지연 증명서를 받아
제출 하는 것을 잊지 말자. 무사히 출근해서 사무실에 휑한 광경까지 보면 퀘스트 클리어.
<공략 후기>
ㅅㅂ



